朴대통령, 인니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길 올라

朴대통령, 인니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길 올라

입력 2013-10-13 00:00
수정 2013-10-13 0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밤 자카르타 할림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며 8일에는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으로 이동, 9∼10일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 아세안+3(한ㆍ중ㆍ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은 10일에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로 넘어와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으며, 이날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끝으로 인도네시아ㆍ브루나이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일즈외교’를 순방의 가장 큰 목표로 설정한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의 연내 타결에 대해 합의하는 등 풍성한 경제 분야 성과를 거뒀다.

또 APEC 무대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EAS 18개 회원국으로부터 자신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지지를 확보했다.

아세안과는 차관보급의 ‘한-아세안 안보대화’ 신설에 합의함으로써 경제에만 국한돼온 동남아 지역과의 관계를 정치ㆍ안보 분야로까지 지평을 넓혔고, 상생과 협력을 강조하는 ‘신뢰외교’로 강대국의 각축장이 된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만의 ‘전략공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