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文, 사초폐기 반성하고 정치적 책임져야”

새누리 “文, 사초폐기 반성하고 정치적 책임져야”

입력 2013-11-17 00:00
수정 2013-11-17 13: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은 17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고의로 폐기됐다’는 검찰의 수사 결과에 반발하는 민주당에 대해 “사초(史草) 폐기부터 반성하라”고 요구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은 없었다’고 궤변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사초 폐기에 대해 반성하는 게 먼저”라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특히 “대화록 이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친노(친노무현)계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새누리당에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동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대화록 문제를 제기했던 새누리당 서상기·정문헌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의원직 사퇴 요구도 일축하면서 “본인 스스로 대화록을 최종 감수, 이관했다고 주장해온 문재인 의원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역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