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준예산 사태시 여야 정치권 공멸”

최경환 “준예산 사태시 여야 정치권 공멸”

입력 2013-11-26 00:00
수정 2013-11-26 09: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예산·법안 심의-정치현안 분리 대응해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6일 새해 예산안 심의 지연과 관련해 “헌정사 50여 년 동안 단 한 번도 있어본 적 없는 준예산 사태가 오지 않나 걱정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 이런 사태가 절대로 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19대 국회가 나라를 빈사 상태로 몰아가는 최초의 국회로 결코 기록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는 여야 정치권의 공멸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 “준예산 사태는 한 마디로 인체의 정상적인 음식 공급이 일절 중단되고 목숨만 부지될 만큼의 최소한 영양 공급만 하는 상태”라며 “기초연금, 대학 등록금 지원, 무상보육,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지원, 난방 지원 등 노인·중산층·서민에게 젖줄 같은 생활 지원도 끊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긴 불황의 터널 끝에서 겨우 회복기에 접어든 경제를 다시 주저앉힐 수 있고 (국가)신용도에 타격을 입게 되며, 사업 중단으로 일자리를 잃고 당장 자금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의 돈줄이 막혀 도산의 도미노가 이어질 우려도 있다”고 우려했다.

최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 대표 회담을 언급, “이제 정치현안은 그 틀에 맡기고 예산안과 법안 심사는 정치 현안과 분리해 국회가 할 도리를 다해야 할 때”라며 “ 소모적 정쟁과 예산·민생 법안은 반드시 분리해서 한다는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대화와 타협의 의회정신을 발휘해 올해 안에 모든 쟁점 사안과 법안이 처리되게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