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민주당 불참속 예산안 ‘반쪽심사’ 착수

국회 예결위, 민주당 불참속 예산안 ‘반쪽심사’ 착수

입력 2013-11-29 00:00
수정 2013-11-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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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7일간 정책질의…심상정·박주선은 참석여부 미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한다.

새누리당 예결위원, ‘민주당 예산심사 복귀 촉구’ 이군현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가운데)을 비롯한 새누리당 위원들이 2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불참 속에 열린 예결위 ‘반쪽심사’와 관련, 민주당의 의사일정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예결위원, ‘민주당 예산심사 복귀 촉구’
이군현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가운데)을 비롯한 새누리당 위원들이 2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불참 속에 열린 예결위 ‘반쪽심사’와 관련, 민주당의 의사일정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전날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여당 단독 처리에 반발하며 국회 의사일정 전면 거부를 선언한 민주당이 불참키로 해 사실상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반짝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로 잡은 의사일정인 만큼 일단 회의에 모두 참석하되, 사실상 단독으로 회의를 진행할지 여부는 조금 더 논의해보기로 했다.

정의당 심상정·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아직 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여당 간사인 김광림 의원은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이니 일단 준수해야 한다”면서 “다만 민주당이 빠진 상태에서 회의를 계속 진행할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예결위는 이날부터 7일간 정부를 상대로 종합정책질의(경제·비경제 질의 포함)를 진행한 뒤 다음 달 9일부터 예산안 조정소위를 가동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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