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내년 인천시장 3선도전 선언

안상수, 내년 인천시장 3선도전 선언

입력 2013-12-08 00:00
수정 2013-12-08 13: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려운 경제문제 해결에 열과 성 다하겠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인천시장을 두 차례 지낸 안상수 전 시장이 8일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인천을 발전시켜 인천시민은 물론 국민에게 전쟁보다 어려운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의 열과 성을 다하겠다. 저회에 기회를 달라”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안 전 시장은 지난 2002∼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안 전 시장은 인천시 부채가 13조여원에 이른다는 언론보도를 거론, “인천시장의 창조적 리더십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면서 “인천시장은 중앙정치, 중앙정부와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리더십, 행정은 물론 기업의 비즈니스와 국제적 감각이 있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면서 자신이 적임이라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인천시 부채문제 해결 ▲기존 도심 재개발사업 완성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소기업·소상공인에 우호적인 환경조성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등을 제시했다.

이번 출마 선언은 지난해 인천 중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소모씨로부터 1억원대의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최근 무혐의 처분을 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서 구본철 전 한나라당 의원에 이어 안 전 시장이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인천에 지역구가 있는 박상은(인천 중ㆍ동구ㆍ옹진), 이학재(인천 서구ㆍ강화갑) 의원이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대표인 황우여(인천 연수구) 의원과 윤상현(인천 남구을) 의원의 이름도 본인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현 인천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문병호(인천 부평갑) 의원도 거명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