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이혜훈 줄달음질…김황식 출발선상서 맴맴

정몽준·이혜훈 줄달음질…김황식 출발선상서 맴맴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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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李 출마선언후 잰걸음…金 14일 귀국 ‘실기론’ 불거져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할 새누리당 후보들의 초반 레이스에 ‘간격’이 벌어지고 있어 당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7선의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미 출마선언과 함께 ‘질주’에 들어간 반면, 미국에 체류 중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채 출발선에서 몸풀기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지난달 11일, 정 의원은 지난 2일 각각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연일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여러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등을 통해 바닥을 다져가면서 예선전인 당내 경선과 본선인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군자차량기지를 방문한데 이어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토론회, 서울시재향군인회 정기총회 등의 일정을 잇따라 소화할 예정이다.

이 최고위원은 서울 여의도에 선거사무소를 여는데 이어 서울시재향군인회 정기총회, 종합관제센터 관련 정책 발표를 한다.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도 지난 1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김 전 총리는 미국 UC버클리 로스쿨의 한국법센터 설립 자문에 응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선거전의 시야 밖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김 전 총리는 선거판이 조기에 요동치는 상황을 감안해 일정을 앞당겨 오는 14일 귀국하기로 했지만 다른 경쟁 후보들보다 최소 2주에서 한 달 정도 ‘지각출발’을 하게 됐다.

김 전 총리는 출마 쪽으로 뜻을 거의 굳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마선언이 늦어졌을 뿐더러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측과의 신당창당 등 야권의 ‘통합’으로 선거구도가 급격히 재편되는 흐름을 타기보다는 ‘국외자’ 가 된 분위기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김 전 총리가 미국에서 무엇을 하는 것이냐”, “정치판의 속성을 너무 못 읽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당초 당 지도부의 출마 요청을 받으면서 친박(친 박근혜) 주류의 지원을 받는다는 이른바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 논란의 당사자였던 김 전 총리지만 이처럼 ‘뒷짐’을 지고 있는 사이에 이미 상당 부분 동력이 약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른바 ‘실기론’이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총리가 미국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귀국하면 두 배로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 측은 귀국 이후 조속한 선거캠프 가동을 위해 캠프를 꾸리는데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헌 전 의원과 이명박 정부에서 김 전 총리 밑에서 국무조정실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임채민 전 장관 등이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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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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