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박’ 대통령이 직접 챙긴다

‘통일 대박’ 대통령이 직접 챙긴다

입력 2014-03-15 00:00
수정 2014-03-1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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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준비위원장 맡기로, 새달 출범… 위원 50인 이내로

통일 준비를 위한 기본 방향을 수립하고 제반 분야별 통일 준비 과제 발굴·연구 기능을 수행할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오는 4월 중 출범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게 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4일 “지난 2월 25일 박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를 신설해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따라 그간 청와대, 통일부 등 관계 부처 간 충분하고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통일준비위의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일준비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50인 이내의 정부 및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며 정부 및 민간에서 각각 1명씩 2명의 부위원장을 둔다. 정부위원은 기획재정부·외교부·통일부·국방부 등 중앙 행정기관의 장과 청와대 외교·안보·통일 관련 정무직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부위원장은 장관급이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필요한 자문단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준비위의 성격과 관련, 통일부는 “통일준비위는 일종의 민관 협의기구로 정책을 결정하거나 집행하는 기관이 아니라 협의·연구하고 사회적 공론화를 이끄는 위원회”라면서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주 수석은 “통일준비위는 통일에 대한 세대 간 인식 통합과 사회적 합의를 촉진하고, 정부기관과 사회단체,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통일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2014-03-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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