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원자력법 與책임…박원순 안보관 분명안해”

정몽준 “원자력법 與책임…박원순 안보관 분명안해”

입력 2014-03-21 00:00
수정 2014-03-21 15: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당에 충분히 사과해야…野, 사과받고 처리해주길”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21일 여야 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원자력 방호방재법 처리 지연 문제와 관련, “우리 당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악수하는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
악수하는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의원은 이날 서울광장에서 진행 중인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 특별사진전’을 돌아본 후 기자들에게 “우리 당이 야당하고 협의할 때 원자력 방호방재법에 대해 우선적으로, 중점적으로 처리해야 할 법안이라는 것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새누리당에 책임이 있지만 새누리당은 야당에 충분히 사과하고, 야당은 사과를 받아줘서 꼭 처리해 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박 시장은 (과거) ‘천안함 폭침이 우리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는데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박 시장의 안보관이 분명하지 않다. 지금도 그런 생각에 변함이 없는지 말씀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박 시장이 2011년 서울시장 선거과정에서 “북한은 평화를 구축해야 하는 상대인데 오히려 북한을 자극해 억울한 장병이 수없이 수장되는 결과를 낳지 않았느냐”고 언급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또 “어떤 정치인들은 천안함 폭침은 ‘소가 웃을 일이다’, ‘소설이다’라고 말했는데 그분들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같은 국민이라는 사실이 참 믿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자치구체육회 회장단 간담회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배 위원장 직무대리(국민의힘, 비례대표)를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18일 지역 체육 현안 해결을 위해 자치구 체육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대표해 이종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와 김규남 의원, 김형재 의원, 유정희 의원이 참석했으며, 자치구 체육회에서는 이정섭 광진구체육회장, 이정식 강북구체육회장, 채종태 강서구체육회 부회장, 김영주 관악구체육회장 직무대행, 허대무 강남구체육회장, 한동인 동대문구체육회 사무국장, 조성준 송파구체육회 사무국장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역별로 겪고 있는 공통 문제로 체육시설 부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실제로 구에서 구민을 수용할 만한 체육시설이 부재하여 구민 체육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고충이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자치구체육회에게 우선대관 및 이용료 감면 혜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또한 자치구 구청장 및 체육회장배 대회 운영을 위한 지원금이 코로나-19 이후 동결되어 현실화 필요성도 지적됐다. 특히 보조금사업의 한계로 용품 구입이 제한되는 점 또한 언급하면서 행정적 규제 개선의 목소리도 함께
thumbnail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자치구체육회 회장단 간담회 성공리 끝마쳐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