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짐바브웨 무가베 동상 500만달러에 제작키로”

“北, 짐바브웨 무가베 동상 500만달러에 제작키로”

입력 2014-03-25 00:00
수정 2014-03-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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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장기 집권자인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동상을 제작해주는 대가로 500만 달러(약 54억 원)를 받기로 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짐바브웨 매체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북한 만수대창작사는 무가베 대통령의 90세 생일을 기념해 10m 높이의 무가베 대통령 대형 동상과 이보다 작은 동상을 제작하기로 짐바브웨와 계약했다.

이들 동상의 제작비는 각각 350만 달러와 15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동상은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 세워지게 된다.

북한은 2010년에도 세네갈에 ‘아프리카 르네상스 기념상’을 짓는 등 아프리카 국가들에 동상이나 건물을 지어주고 외화를 벌어왔다.

30여년 동안 권좌를 유지한 무가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90세 생일을 맞았으며 같은 달 28일에는 300만 파운드(약 53억 원)나 들여 외동딸의 호화 결혼식을 치러 빈축을 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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