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새누리당, 지방권력까지 싹쓸이 가능성 크다”

김효석 “새누리당, 지방권력까지 싹쓸이 가능성 크다”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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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효석 최고위원은 1일 6·4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 “새누리당이 국가권력, 의회권력을 독점하고 있는데 더해 지방권력까지 싹쓸이할 가능성이 대단히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측 김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당 차원의 기초선거 무(無)공천에 따른 야권 성향 후보들의 난립 가능성을 언급, “수도권에서 이길 수가 없다. 굉장히 민심이 왜곡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김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은 공천을 하고 우리는 공천을 안해 (당적을 가진) 후보가 없는, 세계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선거가 벌어지고 있다”며 “서로 다른 룰을 갖고 경쟁하는 선거가 있겠느냐. 유권자들에게 엄청난 혼란을 주는 것”이라고 새누리당의 정당공천제 유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엄청난 혼란은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해놓고 안 지켰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약속을 못 지킨다면 왜 지키지 못하는 것인지 국민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박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다만 “이런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우리는 국민을 믿고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폐허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그 잿더미 속에서도 결국 새싹은 돋아날 것이고 그 새싹은 새정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자치구체육회 회장단 간담회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배 위원장 직무대리(국민의힘, 비례대표)를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18일 지역 체육 현안 해결을 위해 자치구 체육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대표해 이종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와 김규남 의원, 김형재 의원, 유정희 의원이 참석했으며, 자치구 체육회에서는 이정섭 광진구체육회장, 이정식 강북구체육회장, 채종태 강서구체육회 부회장, 김영주 관악구체육회장 직무대행, 허대무 강남구체육회장, 한동인 동대문구체육회 사무국장, 조성준 송파구체육회 사무국장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역별로 겪고 있는 공통 문제로 체육시설 부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실제로 구에서 구민을 수용할 만한 체육시설이 부재하여 구민 체육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고충이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자치구체육회에게 우선대관 및 이용료 감면 혜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또한 자치구 구청장 및 체육회장배 대회 운영을 위한 지원금이 코로나-19 이후 동결되어 현실화 필요성도 지적됐다. 특히 보조금사업의 한계로 용품 구입이 제한되는 점 또한 언급하면서 행정적 규제 개선의 목소리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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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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