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공천폐지약속 뒤집기 위한 수순밟기”

與 “野, 공천폐지약속 뒤집기 위한 수순밟기”

입력 2014-04-08 00:00
수정 2014-04-08 11: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은 8일 기초선거 무(無)공천을 주장하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 당원들의 뜻을 물어 최종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약속을 뒤집기 위한 수순밟기”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짧은 기간 숱한 약속 뒤집기로 새정치를 소멸시키더니 마지막 약속을 뒤집기 위한 수순 밟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부 반발에 더이상 버티기 어려운 한계 상황에 봉착하자 마지막 남은 새 정치의 명분을 땅에 묻기 전에 국민과 당원에게 삽을 넘긴 격”이라고 지적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기초선거 공천폐지가 현실에서 초래할 문제를 오늘에야 깨닫지 않은 이상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는 기초공천 유지로 선회하는 이유를 국민과 당원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말을 바꾸는 변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신당창당의 유일한 공약수가 기초공천 폐지였는데 이제 신당의 새 정치는 어디로 가느냐”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