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野, 정청래 발언 입장밝히고 책임조치 취해야”

황우여 “野, 정청래 발언 입장밝히고 책임조치 취해야”

입력 2014-04-14 00:00
수정 2014-04-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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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南갈등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동 반복 안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최근 북한 무인기 논란과 관련, “북한에서 보낸 게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 데 대해 새정치연합의 분명한 입장 표명과 함께 정 의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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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발언에 대한 야당 입장 밝힐 것 요구하는 황우여
정청래 발언에 대한 야당 입장 밝힐 것 요구하는 황우여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황대표는 무인기가 북한에서 보낸 것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정청래 새정치연합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의 분명한 입장 표명과 함께 정 의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소행이 명백한 무인기 영공침입 사건에 대해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의원께서 ‘북한 소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는데 (결과적으로) 북한의 ‘무인기 자작극’ 주장이 국론분열과 사회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과거 천안함 사건을 비롯해 국가안보 사건이 있을 때마다 야권은 앞장서 음모론을 제기했다”면서 “더이상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동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새정치연합은 최근 창당 때 천안함 참전용사 추모행사에 참석했는데 이것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해당 의원의 북한 무인기 발언에 대한 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11일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북한 무인기에 적힌 ‘서체’를 거론, “북한 무인기라는데 왜 우리의 아래아 한글 서체가 붙어 있느냐”며 북한무인기가 아닐 가능성을 제기했다.

황 대표는 이어 일본 총무상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논란과 관련, “16일로 예정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국장급 회담을 앞두고 아베 내각의 총무상이 또다시 야스쿠니를 참배한 것은 심각한 도발행위”라면서 “심각한 유감을 다시 한번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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