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의 표명 “세월호 승객 사망·실종에 심심한 위로의 뜻”

북한 조의 표명 “세월호 승객 사망·실종에 심심한 위로의 뜻”

입력 2014-04-24 00:00
수정 2014-04-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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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
세월호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 23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설치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에 국화 한 송이가 놓여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북한 조의’

북한 조의 표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은 23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우리 측에 위로의 뜻을 보냈다.

북한은 이날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강수린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위로 통지문을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내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로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왔다”면서 “북한은 통지문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승객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우리쪽 대형 재난이나 사건과 관련해 위로의 뜻을 전한 것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와 태풍 매미 피해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특별히 현재로서는 (위로 전통문에 대한) 우리 입장을 (북한에) 보내거나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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