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연금법안 처리와 관련, 1~2일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절반 이상이 이번 회기내 처리에 찬성했다고 당 핵심관계자가 2일 밝혔다.
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및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 연석회의에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등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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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및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 연석회의에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등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소속 의원 130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찬성 73명, 반대 35명, 기타 3명, 무응답 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 의원전수조사(찬성 63명, 반대 44명)에 비해 찬성 의원은 늘고, 반대 의원은 줄어든 결과다.
찬성 응답이 전체 당 소속 의원 130명의 과반을 차지함에 따라 지도부는 의원총회에서 반대파들을 설득해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기초연금법안 상정 및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도부는 기초연금을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해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월 10만~20만원을 차등 지급하되 가입 기간이 긴 저소득층 12만명에게도 20만원을 주는 새누리당의 절충안과, 국민연금과의 연계 없이 일정 비율의 노인층에 20만원을 일괄 지급하는 자체 수정안을 함께 본회의에 올려 표결에 부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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