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전략공천 당결정 반발…”내일 탈당”

이용섭, 광주시장 전략공천 당결정 반발…”내일 탈당”

입력 2014-05-03 00:00
수정 2014-05-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이용섭 의원은 2일 당 지도부의 윤장현 예비후보 전략공천 결정에 대해 “낙하산·밀실 공천”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내일 탈당계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김한길, 안철수 두 공동대표의 낙하산 공천, 밀실공천은 민주화 성지인 광주의 혼을 짓밟는 것이고, 광주 시민들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횡포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도부가 있는 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당을 잠시 떠날 것”이라며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강운태 시장과 내일(3일) 입장을 다시 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향후 강 시장과의 단일화나 무소속 출마 가능성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추가적인 것은 내일 밝히겠다”라고만 말했다.

앞서 이 의원과 강 시장은 지난 1일 당 지도부가 광주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할 경우 탈당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공식 밝힌 바 있어 두 사람간 후보 단일화 추진 및 무소속 출마를 내비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