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김진표 상대방 핵심공약 ‘깎아내리기’

남경필-김진표 상대방 핵심공약 ‘깎아내리기’

입력 2014-05-27 00:00
수정 2014-05-27 1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 ‘보육교사 공무원화’ 집중 공략…”포퓰리즘” 김, ‘도민은행·굿모닝버스’는 “공약 베끼기” 역공

선거전이 중반전에 접어든 27일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상대방 핵심공약 깎아내리기에 주력하는 양상이다.

남 후보가 ‘보육교사 공무원화’ 공약을 줄기차게 공략하자 김 후보는 ‘도민은행 설립’과 ‘굿모닝 버스’ 공약에 대해 역공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김 후보 선대위는 논평을 내 “남 후보의 경기도민은행 설립 공약은 김상곤 전 예비후보가 발표한 도민은행 공약을 베꼈다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다”며 “남 후보 측이 ‘김 전 예비후보가 발표한 것을 몰랐다’고 발뺌하는 것은 남우세스럽다”고 비난했다.

또 “김 전 예비후보가 앞서 발표한 ‘앉아가는 아침’과 매우 유사한 이른바 ‘굿모닝 버스’라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며 남 후보의 해명을 요구했다.

남 후보와 김 전 예비후보의 도민은행 공약은 자본금 규모(2천억원)와 설립모토(서민금융기관) 등이 흡사하다.

남 후보가 10개 고속도로나들목 근처에 멀티환승센터를 만들고 179대의 광역버스를 확충하는 내용의 ‘굿모닝 버스’를 교통복지 대표공약으로 내세웠는데 김 전 예비후보가 먼저 경기이동자유공사(가칭) 버스 300대를 투입하는 등 편안한 출퇴근을 위한 ‘앉아가는 아침’ 공약을 제시했다고 김 후보 선대위는 주장했다.

남 후보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 후보의 보육교사 공무원화 공약은 선거에 나오면서 급조된 포퓰리즘 공약”이라며 “당내에서도 협의가 안돼 있고 서울시장 후보, 인천시장 후보도 (공약을 지지한다는) 아무런 답이 없다”며 보육교사 공무원화 공약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또 “OBS토론회에서는 (공약실현에 필요한 예산이) 8조원이 든다고 말했다가 비판이 많으니까 2조여원이라고 말을 바꿨다”며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말하면서 공무원 숫자를 늘리자고 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남 후보는 전날 YTN 맞장토론에서도 “교육부총리 때 안했다가 지금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표가 아쉬워서라는 판단이 든다”며 “공무원화할 경우 연금지급과 관련해 20년 후 문제라 걱정 안 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관피아’의 생각”이라고 김 후보를 몰아세우기도 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