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시소 게임’ 전국적 관심사 부상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시소 게임’ 전국적 관심사 부상

입력 2014-06-02 00:00
수정 2014-06-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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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강운태 후보.
광주시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강운태 후보.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시소 게임’ 전국적 관심사 부상

광주시장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사로 부상했다.

새정치연합이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한 데 이어 이에 대한 반발 여론에 힘입어 무소속 강운태 후보와 이용섭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내는 등 굵직굵직한 이슈가 잇따르고 있다.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는 2일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자치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강 후보는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공동체 완성을 위해 광주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진보, 보수, 여야 정당, 무소속을 모두 아우르고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시민자치 공동정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광주공동체의 분열과 씻기 어려운 반목을 조장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는 같은 날 “악성 네거티브 선거를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무차별 폭로와 비방, 신상 털기 등 악성 네거티브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 시간 이후 그 누구의 공감도 얻지 못하는 악성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일절 하지 않겠다”며 “비방과 비난, 흑색선전 등 구태정치로 표를 얻기보다 공명정대한 선거방식으로 시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무소속 강운태 후보는 “윤 후보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윤 후보가 실천에 옮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지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씨는 윤장현 후보 지지에 나섰고, 가수 태진아씨는 무소속 강운태 후보를 위한 로고송을 부르는 등 연예인 간접대결까지 등장했다.

양 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 조사 결과도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강운태 후보가 앞선 가운데 윤장현 후보의 추격으로 초접전 양상도 벌어졌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광주 유권자 511명(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3%p)을 대상으로 유선전화(69%)와 무선전화(31%)를 이용해 RDD(임의 전화걸기)방식으로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 강운태 후보 38.7%, 윤장현 후보 28.2%로 강 후보가 10.5%p 앞섰다.

MBC와 SBS가 여론조사기관인 TNS, R&R 등에 공동의뢰해 지난달 26∼28일 유권자 500명(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을 대상으로 유선전화(68%)와 무선전화(32%)를 이용해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 강 후보 36.5%, 윤 후보 31.4%로 강 후보가 5.1%p 앞섰다.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유권자 500명(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을 대상으로 유선전화(50%)는 RDD 방식으로 무선전화(50%)는 패널 DB를 활용해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 윤장현 후보 34.4%, 강운태 후보 33.3%로 윤 후보가 1.1%p 앞섰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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