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연령대별) 투표율이 승부 가른다? 최종 투표율 56.8% 역대 두 번째로 높아

세대별(연령대별) 투표율이 승부 가른다? 최종 투표율 56.8% 역대 두 번째로 높아

입력 2014-06-04 00:00
수정 2014-06-04 2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4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6·4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세대별 투표율’ ‘연령대별 투표율’ ‘최종 투표율’

6·4지방선거 최종투표율이 56.8%로 집계된 가운데 연령대별(세대별)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4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된 4일 오후 6시 투표가 완료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4129만 6228명 중 2346만 457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 참여자 474만4241명(11.49%)과 거소투표 참여자를 합한 수치다.

이날 최종 투표율은 당초 기대를 모았던 60%에는 못미치지만,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54.5%)보다는 2.3%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이번 6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제2회 지방선거가 치러진 1998년 이래 16년 만에 최고 높은 투표율이자 역대 두 번째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1995년) 68.4% ▲2회(1998년) 52.7% ▲3회(2002년) 48.8% ▲4회(2006년) 51.6% ▲5회(2010년) 54.5% 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대구가 52.3%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58.6%로 평균치를 넘어섰으나, 경기와 인천은 각각 53.3%, 53.7%로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 밖에 ▲부산 55.6% ▲광주 57.1% ▲대전 54.0% ▲울산 56.1% ▲세종 62.7% ▲강원 62.3% ▲충북 58.8% ▲충남 55.7% ▲전북 59.9% ▲경북 59.5% ▲경남 59.8% ▲제주 62.8%로 나타났다.

그 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20~30대와 60대 이상 세대 간 지지 후보가 극명하게 갈렸던 만큼 연령대별 투표율이 승부의 향방을 가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