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동족대결론자’로 규정하고 그의 총리 후보자 지명은 남북관계를 악화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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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국무총리 후보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으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윤슬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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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국무총리 후보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으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윤슬기자 seul@seoul.co.kr
중앙통신은 이날 ‘유신 독재의 전면부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문창극 후보자가 “우리(북한)를 악, 테러집단으로 매도한 동족대결론자, 히스테리적인 극우익 보수분자”라면서 “박근혜가 문창극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한 것은 북남 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극악한 동족대결 책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 후보자가 지난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에 몸담은 점 등을 거론하며 “문창극은 극단한 유신독재 광신자이며 숭배자”라고 매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정부 개각 놀음은 더 말할 나위도 없이 남조선에 또다시 파쇼암흑시대를 불러오는 유신독재 부활”이라면서 “대통령을 위한 언론통제 전문가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윤두현을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이전 안기부 출신 인물인 이병기를 정보원 원장으로 지명한 것도 독재체제 구축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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