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日 쌍수들 사람 총리시키는건 식민사관 연장”

박영선 “日 쌍수들 사람 총리시키는건 식민사관 연장”

입력 2014-06-16 00:00
수정 2014-06-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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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6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권의 임명 강행 분위기에 대해 “일본에서 쌍수 들고 환영하는 사람을 총리 시키겠다는 건 박근혜정권이 아직도 식민사관의 연장에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일본 총리를 뽑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문 후보자 지명은 국민 70%가 반대하고 있고, 특히 (일제 군)위안부 할머니들은 이 분이 총리되면 죽을 때까지 총리실 앞에 자리를 깔고 앉겠다고 한다”며 “오늘 아침 한 방송에서 위안부 할머니는 ‘겉다르고 속다른 사람 총리 시키느니 내가 총리 하겠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문 후보자와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정권의 공통점은 잘못해 놓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하는 것”이라며 “6·4 지방선거 전 새누리당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꾸겠다고 했는데 무엇이 바뀌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박(친박근혜) 인사 자리나눠먹기 내각 구성에 더해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공전에 대한 국민과 유가족의 우려가 많다”며 “당초 일정을 바꿔 유가족의 중재안대로 6월30일∼7월4일 기관보고 하자고 새누리당에 얘기했으나 새누리당은 딴소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새누리당이 진정성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세월호 국조 기관보고가 그렇게 무서운가. 과반의석을 가진 집권여당은 국가운영은 물론 국회 운영에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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