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총기난사 임병장, 입대시 심리검사선 정상”

병무청 “총기난사 임병장, 입대시 심리검사선 정상”

입력 2014-07-04 00:00
수정 2014-07-04 16: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병무청은 4일 최근 강원 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서 총기사고를 일으킨 임 모 병장이 징병 검사 시 심리 검사에서는 정상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입영 전 징병 검사에서 심리 검사도 하는데 임 병장은 정상으로 나왔다”면서 “입영을 한 뒤에 (관심 병사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이 병사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하고, 조사 결과가 나와야겠지만 심리적 취약성이 환경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입대 전 문제가 없던 임 병장이 군 복무 과정에서 심리적 이상 징후가 나타나 ‘관심 병사’로 분류됐다는 의미여서 병사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병무청은 “입영 전 심리 검사를 하면 정신질환이 있는지 발견할 수 있는 비율이 78%이지만 22%는 찾아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