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원산 송도원야영소 시찰…김여정 동행

北 김정은, 원산 송도원야영소 시찰…김여정 동행

입력 2014-07-06 00:00
수정 2014-07-06 15: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 제1위원장이 지난 5월 초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현지지도했다며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 김여정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김여정의 공개활동은 지난 5월 19일 김 제1위원장과 함께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한 이후 처음이다.

김 제1위원장은 군이 제작한 물놀이기구인 ‘급강하물미끄럼대’가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야외물놀이장에 설치된 것을 살펴봤다.

그는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든 것이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대동강’ 상표를 척 붙이니 얼마나 좋은가”라며 “다음 기(期) 야영부터 아이들이 마음껏 이용하게 하라”고 말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전용역인 송도원역도 둘러보고 “우리가 야영생들을 위한 직통열차를 마련하고 운행 준비까지 다해놓았는데 역사를 야영생들의 편리를 충분히 보장하면서도 개성이 살아나게 잘 꾸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해수욕장에서는 “야영생들이 해양체육도 할 수 있게 돛배도 마련해주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김 제1위원장은 상어를 들여놓은 수족관과 ‘거울집’ 등 야영소 곳곳을 둘러봤으며 야영소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