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내일 퇴원 어려울 듯…입원 장기화?

정총리, 내일 퇴원 어려울 듯…입원 장기화?

입력 2014-09-15 00:00
수정 2014-09-15 09: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총리실 “세월호 등 해결에 정신적·육체적 피로 가중”

이미지 확대
정홍원 국무총리
정홍원 국무총리
지난 12일 과로로 병원에 입원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에도 퇴원하지 못한 채 병원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총리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 총리는 월요일인 15일 오전 종합건강검진 결과를 본 후 병원측과 상의해 퇴원 일자를 결정하되 일단 이날까지는 병원에 머물 예정이다.

정 총리는 건강 상태가 당초 알려진 몸살 정도보다는 심각해 입원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단순 몸살은 아니고 세월호 이후 여러 논란이 오래 지속되면서 매우 힘들게 해법을 찾아오는 상황에서 최근의 민생 행보 등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가 가중된 상태”라며 “조금 안정을 더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세월호 참사 후 사고 수습과 유임 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로가 쌓인 끝에 추석연휴를 막 넘긴 지난주 후반 몸살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임 후 국가 개혁을 위해 직접 구상한 부패척결 추진단의 출범을 이끌고 ‘토요 민생행보’를 정례화해 매주 이행하는 등 업무가 늘어난 상황에서 최근 정치권의 세월호 특별법 처리마저 교착 상태에 빠지자 큰 중압감을 느꼈다는 게 총리실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정 총리는 지난 12일 오후 진료와 취임 후 첫 종합건강검진을 겸해 서울시내 모 병원으로 입원을 결정했다.

정 총리는 애초 주말에는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15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병원 측이 총리의 일정 등을 고려해 검진을 앞당겨 휴일인 이날 검진을 받고 입원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의 상태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내일 오전에 1차 종합 소견이 나와봐야 알 것 같고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세월호 관련 국정이 안 풀리는 등 업무 피로도가 대단히 쌓였을뿐 중병이나 지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의 입원이 15일 밤을 넘김에 따라 16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인 국무회의 참석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는 병원행을 결심한 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입원 사실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영철 서울시의원, ‘2025년 효도밥상 사회공헌활동’ 참여… “취약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가 되길”

서울시의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 마포구 제2선거구)은 지난 19일 마포구 효도밥상 이동공식소(대흥동 3호점)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종합지원센터 효도밥상 사회공헌활동’에 참석해 배식 및 설거지 봉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종합지원센터, 농협은행 공덕역지점, 소상공인연합회 마포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지역 상생 사회공헌활동으로, 75세 이상 마포 거주 어르신 약 50명에게 무료 급식과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효도밥상은 지역 노인층의 식사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이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총 9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배식 준비, 식기 세척,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현장에서 소 의원은 직접 배식을 돕고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어르신 복지 실태와 식사 지원 서비스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마포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15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부했으며, 농협은행 공덕역지점도 약 1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는 등 민관 협력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 소 의원은 “지역에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마
thumbnail - 소영철 서울시의원, ‘2025년 효도밥상 사회공헌활동’ 참여… “취약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가 되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