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반기문 대통령’ 어떻게 생각하냐 묻자…

안철수,’반기문 대통령’ 어떻게 생각하냐 묻자…

입력 2014-11-05 00:00
수정 2014-11-05 09: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반기문? 위인전에 함께 나온 사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4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을 농담으로 받으며 피해갔다.

이미지 확대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연합뉴스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연합뉴스
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 총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반 총장과는 일면식도 없지만, 어린이 위인전기에 반 총장과 함께 등장했었다. 그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안 의원은 정치권의 개헌 논의와 관련해 “아직 우리나라는 대통령제가 기반이 돼야 한다”며 “국회에 대한 신뢰가 이렇게 바닥인데 내각제를 한다면 국민이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국민 눈높이도 있고 남북 관계나 동북아 정세 등의 문제도 있어서 여전히 대통령제를 골간으로 해야 하지만 바꿔야 하는 부분도 꽤 있는 편”이라고 했다.

그는 “선거 관련 논의에 어느 정도 방향이 잡히면 이를 기반으로 개헌에 대한 얘기를 펼쳐나갈 수 있지 않나 싶다”며 개헌보다 선거제도 개편이 선행돼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3월에 당을 통합하면서 만든 강령에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강화하자는 취지를 담았다”며 “국민이 직접 전체 비례대표 중 선택하는 개방형 명부 비례대표제까지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