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배상·보상 논의 제자리…여야 26일 TF서 이견 재조율

세월호 배상·보상 논의 제자리…여야 26일 TF서 이견 재조율

입력 2014-11-26 00:00
수정 2014-11-26 03: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5일 여야가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배상 및 보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미지 확대
세월호 배·보상 TF회의
세월호 배·보상 TF회의 안효대(오른쪽) 새누리당 의원과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5일 여야 세월호 배·보상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쟁점 사안들을 협의하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TF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배·보상 지원 범위와 피해 범위 결정 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안효대 의원 등 새누리당 측은 세월호 사고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보상에 무게를 둔 반면, 유성엽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구조 과정에서 정부의 과실이 있었던 만큼 손실 보전을 뜻하는 배상을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정부 책임에 따른 배·보상의 범위 문제를 별도 심의위원회에서 따지자”고 제안했으나, 새누리당은 “사법부가 결정할 일”이라며 반대했다.

이에 여야는 26일 다시 TF 회의를 열어 이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4-11-26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