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단체, 안보리에 북한인권 논의 촉구

국제인권단체, 안보리에 북한인권 논의 촉구

입력 2014-12-11 00:00
수정 2014-12-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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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인권단체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에 북한 인권을 공식적으로 논의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휴먼라이츠워치, 프리덤 하우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세계기독교연대, 북한인권시민연합 등 9개 국내외 인권단체들은 이 서한에서 안보리가 공개적으로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5일 10개 이사국이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북한 인권 의제화 촉구 서한’에 대해 지지의 뜻을 밝히면서 국제적으로 안보리가 북한 인권 상황에 개입해야 한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유엔 결의안에 호전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인권 상황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결론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미국·호주 등 안보리 소속 10개 이사국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안보리 의장에게 북한 인권상황을 의제로 상정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상임이사국이 의제 상정문제를 놓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만큼 북한 인권 문제는 사상 처음으로 안보리 정식 의제로 채택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러시아의 반대로 안보리가 실질적인 조치를 결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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