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문재인이 자신과 전면전 선포하자…

朴대통령, 문재인이 자신과 전면전 선포하자…

입력 2015-02-09 16:10
수정 2015-02-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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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표 선출,국민삶 나아지게 최선다하길”…문재인 ‘선전포고’에는 언급 없어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가 선출되면서 국회 여야의 새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앞으로 국회와 정부가 힘을 모아서 국민을 위하고 또 국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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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증세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증세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으로 3년 동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반드시 이뤄내 튼튼한 경제를 국민께 돌려드리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문재인 새정치연합 신임 대표가 전날 대표수락 연설에서 “민주주의, 서민경제를 계속 파탄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전 포고’를 한데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특히 각종 규제혁파와 공공개혁 등 경제활성화 대책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과제들은 정부나 대통령의 의지만으로 결코 이뤄질 수 없다.정부와 국회,여야가 협력해 풀어나가도 지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국민과 기업,벤처의 사기가 꺾이고 무기력증에 빠져들기 전에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각종 정책을 한마음으로 펼쳐서 경제활성화를 이뤄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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