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필기시험, 사회통합프로그램 평가 일원화 검토

귀화필기시험, 사회통합프로그램 평가 일원화 검토

입력 2015-03-12 10:28
수정 2015-03-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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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귀화 필기시험과 사회통합프로그램 종합평가를 ‘이민귀화 적격시험’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산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두 시험의 평가 문항과 체계를 통합해 관리토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민귀화 적격시험 준비를 위해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재를 기본교재로 쓴다는 계획이다.

법무부는 두 시험에 별도로 대비해야 하고 교재, 시험유형 등이 달라 불편하다는 귀화신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두 시험의 일원화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0∼5단계로 나눠 한국어와 한국사회이해 과정을 교육하는 것으로, 이민자가 우리 말과 문화를 이른 시일 내에 익혀 지역사회에 쉽게 융화토록 하려는 게 목적이다. 동포·유학생·외국인근로자·결혼이민자·난민 등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모든 이민자가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국적 취득 심사 대기시간 단축, 영주권 신청 때 한국어시험 점수 제출 면제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다.

귀화 필기시험은 이주민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육 과정에 상응하는 대한민국 역사·정치·문화·국어 등 기본소양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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