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포인트 뺀 공무원 평균 연봉 계산해봤더니…

복지포인트 뺀 공무원 평균 연봉 계산해봤더니…

입력 2015-05-04 10:09
수정 2015-05-04 10: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전 평균연봉 5604만원…장관급 등 고위공무원 포함

9급 공무원부터 국무총리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무원의 세전 평균연봉은 5604만원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최근 관보에 고시된 ‘2015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작년보다 4.5% 상승한 467만원이다.

기준소득월액이란 매월 공무원연금 기여금(부담액)과 수령액을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소득금액으로, 각 공무원의 매월 총소득과 거의 일치한다.

올해 기준소득월액은 지난해 1∼12월에 근무한 공무원 약 97만명(중앙·지방공무원, 헌법기관 공무원)의 세전 연간 총소득 평균을 12로 나눈 값이다.

총소득에는 기본급, 성과급, 각종수당 등 소득세법상 과세소득이 모두 포함된다.

공무원 전체의 평균 기준소득월액은 2011년 395만원에서 2012년 415만원, 2013년 435만원, 2014년 447만원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470만원에 육박했다.

기준소득월액만 놓고 보면 공무원의 평균 연봉은 5604만원 수준이다. 각종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비과세)까지 합치면 실제 공무원의 평균 월소득은 이보다 더 많다.

다만, 평균 기준소득월액 467만원은 최하위직부터 고위공무원까지 전체 공무원의 과세전 총소득을 평균 낸 금액이기 때문에 상당수 일반 공무원의 소득보다는 많다.

9급 1호봉의 세전 월소득은 150만∼160만원이지만 장관급은 1000만원이 넘는다. 일반적으로 장기근속자가 많은 교직원, 위험수당이 많은 경찰 등이 상대적으로 총급여가 많고 일반직 공무원은 적은 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