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여성 공무원 숫자, 남성 앞지른다

2016년부터 여성 공무원 숫자, 남성 앞지른다

입력 2015-07-01 13:14
수정 2015-07-01 13: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육직이 여성 비율 가장 많아…작년말 69.3%5급 승진자·경력 채용 여성 증가세 두드러져

2016년부터 공직 사회에 ‘여초(女超)시대’가 열린다.

인사혁신처는 2014년 말 현재 행정부 국가 공무원 가운데 여성 공무원 숫자가 31만860명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체의 49.0%에 해당하는 숫자다.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2000년 35.6%에서 2005년 43.3%, 2010년 47.2%, 2014년 49.0%로 매년 높아졌으며, 2016년에는 남성을 넘어설 것으로 인사혁신처는 전망했다.

직종별로 여성 공무원의 비율을 보면 교육직이 69.3%로 가장 많았고, 일반직 32.9%, 외무직 29.1%, 검사 26.8%, 경찰 8.8%, 정무직 6.7%, 소방 5.0% 등이었다.

4급 이상 관리직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2010년 7.4%에서 2014년 11.0%로 높아졌다.

또 고위 공무원단의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10년 3.4%에서 2012년 4.2%, 지난해 4.5%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5급 승진자와 경력 채용에서도 여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5급으로 승진한 여성의 비율은 2010년 10.9%에서 2014년 16.4%로 상승했고, 5급 경력채용으로 공직에 진출한 여성의 비율도 2010년 34.7%에서 2014년 43.0%로 8.3% 포인트 높아졌다.

인사혁신처는 또 육아휴직 인원이 2010년 1만8천여명에 불과했지만 2011년 2만6천여명, 2012년 2만9천명, 2013년 3만2천여명, 2014년 3만3천여명으로 증가해 제도가 정착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