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처형간부 흔적지우기’ 중단 지시”

국정원 “김정은 ‘처형간부 흔적지우기’ 중단 지시”

입력 2015-07-14 17:04
수정 2015-07-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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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철 전 인민무력부장 총살 확인

북한은 처형된 간부가 등장하는 영상 기록물의 삭제와 같은 이른바 ‘흔적 지우기’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이와 함께 최근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이후에도 북한 TV에 모습을 드러내 진위 논란이 일었던 현영철 전 인민무력부장은 총살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이병호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새누리당 이철우,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간사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신경민 의원은 “현영철의 모습이 북한 TV에 자꾸 나오는 것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그렇게 지시한 때문이라고 한다”면서 “처형 간부 흔적지우기가 대외적으로 처형을 공식화하는 근거로 활용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흔적지우기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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