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희호 여사 개인자격 방북…정부 메시지 전달 검토안해”

정부 “이희호 여사 개인자격 방북…정부 메시지 전달 검토안해”

입력 2015-08-03 11:00
수정 2015-08-03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오는 5~8일로 예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계기로 정부의 메시지를 북측에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3일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은 개인 자격으로 방북하는 일정”이라며 “이 여사의 방북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특별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개인 자격의 방문이기 때문에 방북단에 정부 관계자는 동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희호 여사 방북과 관련해 신청이 지금 들어와 있는 상태”라며 “방북단 규모나 명단과 관련해서는 김대중평화센터 측에서 자체적인 판단으로 방북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 우리는 센터 측의 의사를 존중해 지금 (방북단 규모나 명단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