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기춘 사전영장청구에 “당, 방탄역할 안돼”

문재인, 박기춘 사전영장청구에 “당, 방탄역할 안돼”

입력 2015-08-07 16:20
수정 2015-08-07 17: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도 책임 통감…국민 법감정에 맞춰 엄정하게 임할 것” 박기춘 “이제 정치 하지 않겠다”…주변에 불출마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7일 검찰이 당 소속 박기춘 의원에 대해 분양 대행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데 대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 당이 방탄역할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강원도 춘천을 방문, 강원도와 예산협의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 본회의에서의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 등 향후 당 차원의 대응과 관련, “당이 국민의 법감정이나 기준에 맞춰 엄정하게 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 차원에서 부정부패 문제와 조기에 확실히 선을 그어 새누리당과의 혁신경쟁에서 부담으로 작용하는 일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부인다.

문 대표는 “아주 활발한, 오랜 의정활동으로 국회에 그리고 또 당에, 지역사회에 아주 기여를 많이 하신 분인데 정말 안타깝다”며 “박 의원이 수사에 아주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혐의 사실에 대해서도 거의 자수 하다시피 하면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입장을 보였는데 꼭 이렇게 구속수사를 해야 되는지 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대표는 “그렇다 하더라도 법 집행은 엄정해야 한다”며 “그것이 정치보복이라거나 야당 탄압인 경우에는 우리 당이 단호하게 임해야겠지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 당이 방탄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 본인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는데, 우리 당도 책임을 통감하는 입장에서 국민의 법감정과 도덕적 기준에 맞춰 엄정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와 관련, “당이 국민 법감정이나 기준에 맞춰 엄정하게 임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당이 (문제를) 가리는 방탄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최근 주변 인사들에게 “이제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내년 20대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이날 별도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