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총장 “쏘라는 지시에 반드시 사격할 수 있어야”

해군총장 “쏘라는 지시에 반드시 사격할 수 있어야”

입력 2015-08-07 17:01
수정 2015-08-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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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연평도 등 서북도서 군사대비태세 점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7일 “교육훈련을 반복해 쏘라는 지시에는 반드시 사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백령·연평도 등 서북도서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한 자리에서 “항상 군화 끈을 동여매고 전투에 임하는 각오와 오늘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정신무장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병대 연평부대와 연평도 해군 전탐감시대, 백령도를 수호하는 해병대 6여단, 해군 고속정 전진기지를 차례로 방문해 작전부대 지휘관들과 적 도발에 대비한 현장 전술토의를 했다.

이는 북한이 최근 NLL 일대에 신규 함정을 배치하고, 연평도 인근 갈도에 122㎜ 방사포 진지를 완공하는 등 NLL 근해에서 예측불허의 도발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 총장은 “적의 사소한 변화나 징후도 면밀하게 분석해 도발 징후를 사전 식별하고 도발시 처절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즉응태세 유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야무진 교육훈련을 반복 또 반복해 조건반사적으로 행동하고 쏘라는 지시에 반드시 사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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