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외교노력 지속 경주”

외교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외교노력 지속 경주”

입력 2015-08-18 15:28
수정 2015-08-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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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충분히 공감…의장국으로서 연내개최 조율 계속”

외교부는 1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 이후 주목을 받고 있는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문제와 관련해 “우리가 의장국으로서 3국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주도적 외교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3국 모두 연내 3국 정상회의 개최를 통한 협력 정상화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일본, 중국 양측과 연내 3국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의견 조율을 계속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병세 장관의 최근 언론 인터뷰를 거론하며 “장관께서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한일, 한중 정상간 대화를 어떠한 형태로든 가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바 있다”면서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간 대화 가능성을 거듭 재확인했다.

노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9월3일 중국 항일승전 기념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 중이며, 가까운 장래에 우리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되 열병식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행사 일부분인 열병식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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