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최고위원 복귀

주승용, 최고위원 복귀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5-08-23 23:58
수정 2015-08-24 0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청래와 설전 108일 만에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연합뉴스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연합뉴스
지난 5월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던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4일부터 당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4·29 재·보궐선거 패배 직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 책임론을 놓고 정청래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이다 사퇴 의사를 표명한 지 108일 만이다.

주 최고위원은 23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문재인 대표와 점심식사를 하며 지도부 정상화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고뇌가 있었지만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하기로 결심했다”며 “문 대표와 계파 패권정치 청산에 따르는 당의 통합이 최고의 혁신이라는 데 공감하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호남 지역 비주류를 대표하는 주 최고위원이 돌아옴에 따라 당내 주류·비주류 간 갈등도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한편 주 최고위원에게 “공갈” 발언을 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6개월 당직 자격정지’ 징계로 오는 11월까지 최고위원 복귀가 어렵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최고위원회의 석상에서 마주칠 일은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5-08-24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