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도 예산 3차 협의…확장적 예산 폭 논의

당정, 내년도 예산 3차 협의…확장적 예산 폭 논의

입력 2015-09-03 08:16
수정 2015-09-03 08: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와 새누리당은 3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 번째 당정 협의를 진행한다.

회의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리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차 전날 출국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이 참석한다.

이날 당정 협의는 지난달 13일과 27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내년도 예산안 전체규모와 편성 방향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논의된다.

앞서 지난달 27일 당과 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재정 적자를 모두 감안해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확장적 예산을 편성하기로 방향을 잡은 상태다.

특히 청년 일자리 확충과 맞춤형 복지사업, 그리고 대북 전력 증강 등에 예산을 대폭 배정하기로 했다.

다만 당은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보수적으로 책정하고 있다며 보다 과감한 확장적 예산 편성을 주문한 바 있고, 이날 당정 협의에서도 이런 요구 사항을 재차 정부에 전달할 걸로 예상된다.

또 지난 당정 협의 때 지역에서 요구가 이어지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놓고, 이를 최대한 반영해달라는 당과 난색을 보이는 정부의 입장이 엇갈렸던 만큼 이날 조율이 잘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는 이날 협의를 바탕으로 예산안을 완성해 오는 8일 국무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쳐 1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