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노동개혁 5대법안, 정기국회내 반드시 처리”

당정청 “노동개혁 5대법안, 정기국회내 반드시 처리”

입력 2015-09-20 12:22
수정 2015-09-20 12: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중FTA·대학구조개혁법·경제활성화법도 정기국회서 처리키로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20일 총리공관에서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당·정·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노동개혁 5대 법안을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이미지 확대
당정청 회의
당정청 회의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이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개최, 원유철 원내대표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등 참석자들이 회의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안종범 경제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훈 정책위의장, 원유철 원내대표,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성동 환경노동정책조정위원장,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연합뉴스
당정청은 또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각종 경제활성화 법안의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도 강조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노사정위원회의 대타협 정신을 담아 노동개혁 5개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며 “지금부터는 노동개혁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과제가 남았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한 노동개혁 5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안보에 여야가 없듯이 민생에도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민생을 살리기 위한 노동개혁 입법에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기간 노동개혁 법안을 비롯한 4대 개혁 과제와 경제활성화 법안 등 주요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당정청간 긴밀한 공조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반드시 정기국회 내에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련단체의 눈치를 보는 야당의 제동걸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 피해산업 대책을 점검하고 신속한 처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노사정 대타협 그 자체는 시작일뿐이고, 마무리하기 위해선 관련 입법 조치가 이뤄져야 하고, 또 (행정)지침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며 “입법과정에서 많은 진통이 예상되지만 우리 아들딸의 미래가 달린 문제인만큼 연말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힘을 모아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부총리는 “주요 경제활성화법의 국회 통과가 시급하고, 한중FTA 비준은 최근 수출 부진을 겪는 점을 감안해서도 더욱 절실한 과제”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선 3년 넘게 표류하는 서비스법, 관광진흥법, 의료관련 법안은 꼭 좀 통과될 수 있도록 당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황우여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기국회에서는 대학구조개혁법과 사학연금법과 같은 핵심법안이 반드시 통과 한다”면서 “당정청이 앞으로도 머리를 맞대고 일심동체로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 수석은 “서로 힘을 합쳐 4대 개혁을 완성하고 경제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국회 입법을 통해 노사정 합의 내용이 뒷받침돼야 하고, 노동개혁은 정부와 여당, 청와대가 합심해 꼭 이뤄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경로당 운영에 관한 민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나령 남가좌1동장도 함께했다. 이의린 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김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현재 월 9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점심, 다과, 놀이, 간식 등을 해결하기에 매우 부족해 회비 각출과 주변의 지원 및 보조로 운영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경로당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미를 존중하여 노래방 기기 설치를 요청했으며, 13년 된 냉장고 교체 등 노후화된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누구나 세월에 따라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신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대우와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