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합참의장 오늘 취임…최윤희 전 의장 전역

이순진 합참의장 오늘 취임…최윤희 전 의장 전역

입력 2015-10-07 10:33
수정 2015-10-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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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 처음 합참의장에 내정된 이순진(61) 대장이 7일 취임한다.

39대 합참의장 취임식은 이날 오후 4시30분 국방부 대연병장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거행된다.

국회 국방위원과 육·해·공군참모총장, 현역 장성과 주한미군 장성, 역대 합참의장, 예비역 장성, 합참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군기 및 지휘권 이양, 열병, 국방부 장관 훈시,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보병 2사단장, 합참 민군작전부장, 수도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고, 2014년 8월부터 육군 제2작전사령관을 맡아왔다.

그는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국방위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서 “지난 38년간의 군 복무기간 주요 직위를 거치면서 작전 및 정책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췄고, 합참의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취임사에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완비, 미래 지향적 방위역량 확충, 유리한 안보 전략환경 구축에 역점을 두고 지휘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최윤희 전 의장은 이날 이임·전역식을 끝으로 42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하고 전역한다.

해군 출신 최초의 합참의장으로 24개월 재임하면서 군사대비태세 확립과 한반도 전구작전수행체계 전환 준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대비 기반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위협 속에 지난 2년을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침과대적(枕戈待敵·창을 베고 적을 기다린다는 뜻)의 심정으로 보냈다”고 회고했다.

정부는 국가 안전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최 전 의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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