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총리 청년희망펀드 가입…배우 김수미·김상열 회장도 동참
황우여 사회부총리 등 사회 지도층 인사와 유명 배우, 기업인들이 앞다퉈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고 있다. 황 부총리는 지난 21일 세종정부청사 내 농협은행을 방문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농협 제공
황우여 사회부총리가 지난 21일 농협은행에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농협 제공
농협 제공

신한은행 제공
배우 김수미씨가 신한은행에서 22일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제공
황 부총리는 “청년 희망을 위해 국민 모두가 정성을 모아 응원하는 만큼 청년 고용 문제가 해결되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리라 기대한다”며 “아울러 교육부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우선순위를 두고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우 김수미씨와 김상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호반건설 회장)도 각각 신한은행과 광주은행을 통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22일 서울 서초구의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한 김수미씨는 “국민의 4분의1만 가입해도 1000만명이다. 동료 연예인에게도 많이 권유하겠다”면서 “본인 계좌를 평생 자동 이체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광주·전라 청년 20만+창조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한 김상열 회장도 “청년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느꼈다”면서 사재 5억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21일 청년희망펀드 가입을 받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기부액은 343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21일까지 64억 2973억원이었으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 사장단이 250억원을 쾌척하면서 누적액이 300억원을 단숨에 돌파했다.
이 회장 전까지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이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20억원)이었다.
1호 가입자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기부금은 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5-10-2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