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예산안 자동부의되면 野가 책임져야”

김정훈 “예산안 자동부의되면 野가 책임져야”

입력 2015-11-03 09:41
수정 2015-11-03 09: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野, 교과서 빌미로 예산안 심사 거부하면 與 단독심사”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의 내년도 예산 심사가 국정교과서 발행 비용의 예비비 활용을 둘러싼 논란으로 진척되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예산안이 법정 시한에 쫓겨 심사도 제대로 못하고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야당이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정 시한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야당의 교과서 예비비 44억 원에 대한 시비가 민생 예산 387조7천억 원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교과서 예비비가 나라 전체 예산안의 발목을 잡을 만큼 그렇게 중요하냐”라고 덧붙였다.

또 “역사 교과서 문제와 민생은 같은 바구니에 담을 수 없는 사안”이라며 “야당이 예산안 심사마저 교과서를 빌미로 거부한다면 여당 단독으로라도 심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