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무산될 듯…정의장 “개의시간 합의” 요청

국회 본회의 무산될 듯…정의장 “개의시간 합의” 요청

입력 2015-11-03 10:26
수정 2015-11-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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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들 본회의 입장…원내 관계자 “단독개의는 불가”

3일 오전 10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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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야당 빈자리
국회 본회의장 야당 빈자리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야당 의원들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불참한 상태에서 여당 의원들이 입장해 본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반발해 본회의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에 전화를 걸어 “오늘 중 본회의 개의 시간에 합의하든지, 아니면 별도의 날짜를 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당초 단독으로라도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정 의장이 본회의 개의에 부정적 입장을 전달해옴에 따라 단독 개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가 끝나고 본회의장에 입장해 정 의장을 기다리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장이 회의 개의 요청을 받아줘야 하는데, 의장이 안 받아주면 의제 조정이 안 돼서 단독으로 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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