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김종인과 조찬 회동…쟁점법안 등 협조 당부

정의장, 김종인과 조찬 회동…쟁점법안 등 협조 당부

입력 2016-01-27 10:33
수정 2016-01-27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견례 차원서 제의” 17대국회 재경위 동료로 친분

정의화 국회의장은 27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과 조찬 회동을 하고 쟁점법안 및 선거구획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여야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의장과 김 위원장이 오늘 아침 시내 모처에서 조찬을 함께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오늘부터 더민주의 새로운 지도부를 이끌게 된 만큼 정 의장이 요청해서 상견례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라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 정 의장은 자신이 중재안으로 내놓은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요구하는 한편 20대 총선 선거구획정의 시급성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과 김 위원장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각각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이었으나 한국은행법 발의에 함께 참여하는 등 친분을 유지해 왔다.

실제로 정 의장이 지난 5월 국회에서 개최한 ‘남북한 보건의료협정 추진을 위한 세미나’에 김 위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남북 의료교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표시한 바 있다.

국회 관계자는 “정 의장은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안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물밑에서 여야 관계자들을 계속 만나서 설득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오늘 회동도 그런 취지”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