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저출산 대책으로 “조선족 이민+세 자녀 갖기 운동” 제시

김무성, 저출산 대책으로 “조선족 이민+세 자녀 갖기 운동” 제시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1-29 15:32
수정 2016-01-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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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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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9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 해결책으로 ‘조선족 이민’과 ‘세 자녀 갖기’를 제시했다. 그러나 정작 현실과 거리가 먼 대책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저출산대책특위 회의 겸 당정 협의회에서 “우리에게는 조선족이 있다. (이민에 따른) 문화쇼크를 줄일 좋은 길이 있다”면서 “우리 이민 정책은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앞서 “독일은 출산율 1.34명까지 내려가 이민을 받는다고 했는데 터키에서 400만명이 밀어 닥쳐 문을 닫기도 했다”며 “그런데 우리는 조선족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또 “그리고 세 자녀 갖기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미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어서 “우리 딸 보고도 세 명 낳아야 한다고 교육시켜 보냈는데 둘 낳고 ‘아빠, 도저히 못 낳겠다’고 한다. 그게 현실이다”라고 주장과 상반된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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