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20대 공천 신청 1호는 前 경제부총리 최경환 의원

새누리당 20대 공천 신청 1호는 前 경제부총리 최경환 의원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2-11 16:35
수정 2016-02-11 16: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박지환기자popocar@seoul.co.kr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박지환기자popocar@seoul.co.kr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공천 신청 1호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3선 중진 현역 의원인 최경환 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보좌진을 여의도 당사로 보내 공천 신청을 마쳤다.

최 의원측 관계자는 “신청 양식은 과거와 달라진 게 거의 없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준비를 마쳐뒀다”며 “서류 접수를 늦게 하면 줄도 서야 하는 만큼 빨리 내는 게 시간을 절약하는 요령이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당 일각에서는 최 의원이 여권 핵심 인사로서 자신감을 드러낸 게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내놨다.

공천 신청 접수 첫날인 이날 당사 접수 창구는 대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이나 관련 문의 전화는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문의 전화가 많이 와서 직원들이 모두 전화기를 붙들고 설명하고 있다”며 “마감이 가까질수록 접수가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천 신청을 위해서는 세금 납부·체납 증명서나 병역 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 25가지 서류를 당에 제출해야 해서 지난 총선 때도 공천 접수 첫날에는 신청자가 극소수였다가 마지막 날 후보자가 몰리곤 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 신청 접수 첫날 신청자는 2명에 그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