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윤상현 막말 파문’에 “진상규명이 우선”

이한구, ‘윤상현 막말 파문’에 “진상규명이 우선”

입력 2016-03-09 09:24
수정 2016-03-09 1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천심사 영향 질문에 “지금은 그런 얘기할 때 아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9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사인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막말 파문’과 관련, “진상을 규명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윤 의원이 통화한 상대방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취중에 개인적으로 친구나 동생에게 그런 얘기를 했다면 그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파문이 20대 총선 공천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면서 “아직 진실을 모르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윤 의원의 발언에 대해 당 차원에서 진상규명 절차를 거친 뒤 이를 바탕으로 공천 심사에 반영할지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말 ‘공천 살생부’ 파문이 일자 김무성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김 대표 공천 배제를 촉구하는 격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