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현역 컷오프’ 무주공산 지역구엔 누가 가나

더민주 ‘현역 컷오프’ 무주공산 지역구엔 누가 가나

입력 2016-03-10 16:27
수정 2016-03-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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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의원, 파주갑·마포을 후보 투입 거론 조응천·천준호·박주민 등 영입인사 투입도 검토전북 남원임실순창 박희승…김제부안 3선 김춘진

더불어민주당의 2차 공천배제(컷오프) 대상에 포함된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에 누가 ‘구원투수’로 투입될지 관심이 쏠린다.

공관위는 공천배제 대상 선정 시 해당 지역구에 대안으로 내세울 후보가 있는지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관위는 10일 정청래 의원의 서울 마포을, 윤후덕 의원의 경기 파주갑, 부좌현 의원의 경기 안산단원을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발표했다.

이들 지역에는 영입인사 가운데 아직 출마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주민 변호사 등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원래 서울 도봉을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의 전략공천으로 고배를 마신 천준호 전 서울시 비서실장은 현역 의원 탈락지역에 공천해 달라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인 김기식 의원도 파주갑의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서울 마포을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전략공천위원회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공천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에 미리 해당 지역의 여론조사를 돌리지는 않았다”면서 “남은 영입인사와 해당 지역의 예비후보 등을 대상으로 경쟁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마포을에는 정명수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파주갑에는 정진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박찬규 도서출판 익두스 대표 등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됐다. 안산단원을에는 부좌현 의원 외에 공천을 신청한 사람이 없다.

파주갑은 공교롭게도 이곳에 공천을 신청한 윤후덕 의원과 임수경 의원이 모두 공천배제되면서 현역 의원의 무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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