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배제’ 정청래, 내일 재심신청서 제출할 듯

‘공천 배제’ 정청래, 내일 재심신청서 제출할 듯

입력 2016-03-11 21:08
수정 2016-03-11 2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은 오는 12일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돼 공천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 재심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심위원회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 측이 내일 당사를 방문해 재심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의향을 밝혀왔다”며 “신청서가 접수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재심 건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공천 배제 발표 후 정 의원의 지지자들이 당사를 찾아와 항의하는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 의원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틀째 침묵을 지켜 무소속 출마설까지 나돌았다.

정 의원의 보좌관도 페이스북에 “마포을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정청래다. 포기하지 않았다”고 적어 이런 관측을 낳기도 했다.

공천에서 배제된 전병헌(서울 동작갑) 의원 역시 재심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12일께 재심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전 의원 지역구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전략공천으로 투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