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공천 배제’ 발표 후폭풍…후원 문의 늘고 ‘철회 요구’ 서명운동도 등장

이해찬 ‘공천 배제’ 발표 후폭풍…후원 문의 늘고 ‘철회 요구’ 서명운동도 등장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14 17:07
수정 2016-03-14 17: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민주 이해찬 의원 트위터
더민주 이해찬 의원 트위터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이해찬(세종) 의원에 대해 공천 배제 방침을 결정하자 지지자들을 비롯해 당 안팎에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공천 후보로 결정되지 않았는데 오히려 후원금 문의가 늘어나는 등 이 의원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연락을 끊고 모처에서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의원실 측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이해찬 공천배제 뉴스를 접하고 지지와 격려 전화가 쉴새없이 오네요. 너무 감사합니다”라면서 “당의 불의한 결정에 대한 이해찬 후보의 입장을 조만간 밝힐 예정입니다. 끝까지 응원해 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겼다.

의원실 측은 이어 “지금 이해찬 의원의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다운됐다”면서 “블로그는 살아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특히 의원실 측은 “후원 계좌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후원회 계좌번호를 알리기도 했다.

지난 사흘동안 1700~2400대의 방문자수를 보였던 이 의원의 블로그는 오후 5시 현재 8200명 가까이 방문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같은 결정에 반발하는 글이 잇따랐고 이 의원의 공천 배제를 철회해야 한다는 인터넷 서명 운동도 등장했다.

더민주 당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공천 과정에서 이해하지 못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 때 총선을 보름 앞두고 당의 요청으로 험지인 세종시에 출마, 심대평 전 의원을 이겨 당선된 분”이라고 주장했다.

서명 운동에 참여한 네티즌은 4시간 만에 550명을 넘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핫뉴스] 조양호 회장 “조종사가 힘들다고? 개가 웃어요” SNS 댓글 논란

▶[핫뉴스] 이세돌 VS 알파고 5국…관전 포인트+승부처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