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청래 재심신청 기각…딸 취업청탁 의혹 윤후덕 의원은 재심

더민주, 정청래 재심신청 기각…딸 취업청탁 의혹 윤후덕 의원은 재심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3-15 09:13
수정 2016-03-15 09: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  2016.3.14.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
2016.3.14.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재심위원회가 지난 14일 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정청래 의원의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반면 딸 취업청탁 의혹이 제기됐던 윤후덕 의원에 대해선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더민주 소속으로는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이 봉쇄됐으며, 윤 의원의 경우 비대위의 최종 판단에 따라 회생 가능성이 열렸다.

당 공천재심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어 재심을 신청한 5명 의원에 대해 심사한 결과, 재선의 정 의원과 3선의 최규성 의원에 대한 재신 신청을 기각했다고 당 관계자가 15일 전했다.

재심위는 전병헌, 부좌현 의원 등 2명의 경우 소명자료를 추가로 제출키로 함에 따라 15일 다시 심사를 진행키로 했다.

당 관계자는 ‘공갈 막말’ 논란을 빚은 정 의원과 관련해 “당직 정지 6개월 중징계 사안이라 표결에 들어가도록 돼 있으며, 표결 결과 공천 탈락으로 나온 것인만큼 불가피하다고 봤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대해선 “‘총선청년네트워크’에서 낙천 대상으로 지정됐으나 총선청년네트워크가 지정을 철회하는 공문을 보내 배제의 근거 자체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 조양호 회장“조종사가 힘들다? 개가 웃어요”댓글 논란

▶[핫뉴스] 이세돌·장그래·최택 그리고 알파Go!…“우린 모두 미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